길가 가로등에 걸린 부산국제영화제 깃발만으로도 왠지 설레임을 느꼈다.

 

 그랜드호텔 22층 스카이홀에서 바라본 동백공원과 마린시티

해변가에서 보이지 않는 대마도가 이곳에서는 꽤 선명하게 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해서 유명한 감독들의 영화 인생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소는 그랜드호텔 22층, 위에 사진은 두기봉(조니 토) 감독 

두기봉 감독은 이번 국제영화제 특변전 주인공이다.

대학교출신 감독이 아니라 (중졸이라고 한것 같다) 감독이 되기 위해 방송국 스텝시절부터 열심히 노력했던 이야기와 스타배우 중심의 영화가 싫어 밀키웨이 영화사를 만들어 밀키웨이 소속 배우들로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 등등을 들을 수 있었다.

마스터클래스 시간이 끝나고 감독님에게 몰려간 사람들에게 일일이 같이 사진을 찍어주고 사인해주는 모습은 참 좋았다.

난 같이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_-;;

 

피프빌리지에 있던 장진영씨의 사진과 소품들 (영화제 기간 장진영 특별 추모전이 열였다.)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젊은나이에 그렇게 된게 정말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운대 야경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야경

 

 

토끼와 리저드의 배우인 장혁과 성유리가 팬싸인회를 가지고 있었다.

줄이 워낙 길어서 난 뒤에서 뒷모습만 봤다. 

 

 

파빌리온  

 

페어러브 gv 현장

이하나씨 옆에 계신분이 페어러브 신연식 감독님

관객들의 질문과 배우와 감독들의 답변시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는데 나와보니 한시간 가까이 시간이 지나 있었다.

감독과 배우들의 이런전런 생각을 직접들을 수 있었던 참 기억남는 순간이었다.

 

 공기인형 gv

오른쪽이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이다.

공기인형에 대한 이야기와 그동안 자신의 영화에 대해 이것저것 말해주었고, 감독의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gv에는 배두나가 오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실망한것 같았다. 영화관은 꽉찬 상태로 영화가 시작 되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gv 시작되고 배두나가 안온것을 안 사람들은 gv 시간 동안 대부분이 나가고 말았다.

괜히 내가 감독님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감독님 많이 뻘쭘했을듯 ㅋ

그나저나 매끄러운 통역은 참 대단했다. 과연 통역은 한국인일까? 일본인일까? ㅋ

 

 파주gv

우연히 보게된 파주는 진짜 생각외의 수작이었다.

사실은 난 별루 일것 같아서 다른거 볼려고 했는데 여차여차하다보다 결국 보게 되었는데 진짜 대박이었다.

우중충하면서 위태위태해보이는 분위기와 영화에 몰입되게 하는 스토리도 좋았다.

이선균씨옆에 계신분이 박찬옥감독님.

gv에서 본 서우는 평소 성격이 탐나는도다랑 완전 똑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귀여워 ㅋ

 

 해운대랑은 은근히 많이 멀었던 남포동

부산에 오기전에는 해운대랑 남포동을 왕복하면서 영화를 볼 줄 알았는데 막상 해운대에 숙소를 잡고 보니까 남포동까지 이동하기가 참 힘들었다. 결국 떠나기 마지막날이 되서야 씨너스에서 송곳니를 보기위해 왔다.

찍지는 않았지만 오니 남포동 무대에서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하고 있었다. 

정면이 아니라 옆에서 보는데도 마술사의 트릭을 알 수가 없었다. 오오~ 멋졌음 ㅋ

 

*

9일날 해운대 매가박스 미드나잇 gv에 브라이언 싱어 감독(엑스맨 감독)이 왔는데 카메라를 숙소에 두고 와서 찍지를 못함.

해운대 거리를 걷다가 하지원, 엄정화, 김하늘이 코앞에서 지나가는데 카메라가 가방 속에 있어 역시 사진을 찍지 못함.

다음에 영화제를 가면 반드시 카메라를 어깨에 항시 대기시켜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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